국제교육원, 고려인동포 자녀 맞춤형 교육 지원 본격 추진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제천시가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맞춤형 교육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충청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제천시와 손잡고 '고려인동포 자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시의 고려인동포 이주 정책과 연계하여, 아이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제교육원과 제천시가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이다. 제천시로 이주한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제천시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각 연령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한국어 기초 학습, 발음 교정, 읽기 쓰기 훈련 등이 있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어, 수학 중심의 교과 보충 학습과 학습 클리닉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진로 교육, 문화 체험, 지역사회 탐방, 방학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연말에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한국 사회와 교육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등하교 지원을 연계하여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서강석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사업은 제천시와 협력하여 고려인동포 자녀의 학습과 정서, 사회 적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이라며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는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