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연천군보건의료원이 말라리아 유행 시기에 앞서 지역 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기후 변화와 모기 활동 증가로 인해 말라리아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기존 접경지역 중심에서 벗어나 수도권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연천군은 조기 진단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일정 주기로 발열, 오한, 발한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초기 증상이 단순 감기와 유사할 수 있어 신속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이 요구된다.
연천군민은 누구나 편리하게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손끝 혈액 채취만으로 약 30분 이내에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검사 대상은 발열이나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있는 군민이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연천군보건의료원 감염병 대응팀에 사전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군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야간 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 시 긴소매 의류를 착용하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주변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생활 속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연천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선제적 방역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군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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