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스포츠를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국제 스포츠도시' 조성 전략을 구체화한다. 도는 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시티노믹스 경영전략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넘어, 스포츠를 도시의 비전과 목표 설정, 경쟁력 강화, 산업 생태계 조성, 도시 마케팅 등 다방면에 활용하는 '스포츠-시티노믹스' 개념을 전북형으로 정립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를 통해 전북만이 가진 특성과 경쟁력을 반영한 국제 스포츠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수행기관인 전북연구원은 이날 보고회에서 국내외 성공 사례 분석과 전북의 사업 여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스포츠를 도시재생, 도시경영, 도시마케팅과 연계하는 전략적 접근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와 인프라 구축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도시 발전 방향과 스포츠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 이벤트 유치를 넘어 스포츠를 통해 도시 경쟁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전략 방향을 마련하는 데 이번 연구의 의미가 있다”며 “전북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국제 스포츠 도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도민의 스포츠 참여 현황과 숙박·경기시설 등 기반 여건 분석 결과도 공유됐다. 이를 토대로 전북의 강점을 살린 국제 스포츠 이벤트 유치 전략과 권역별 특화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희숙 전북특별자치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올림픽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스포츠 기반 도시 발전 전략과 국제 스포츠 도시 비전을 명확히 하고, 올림픽 유치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연구 내용을 보완하고, 최종보고회를 거쳐 구체적인 스포츠-시티노믹스 경영전략 기본구상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