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중 의원, 경기도교육청 행감서 횡령 문제 지적 및 교육 혁신 촉구

취약한 회계 시스템 개선과 지역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지원 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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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일중 의원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감에서 횡령 현장 소통 기초학력 핵심 과제 실행이 중요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김일중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원이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횡령 문제와 더불어 지역 교육 불균형 심화, 기초학력 저하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며 교육 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7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논의된 핵심 과제들이 내년도 교육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선 학교 회계 횡령 문제 해결을 위해 K-에듀파인 시스템의 승인 체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농협 외 타 금융계좌 사용 시 검증이 어려운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교육기관의 의무임을 강조하며,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천형, 가평형, 용인교육형 등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지역 교육장들이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협력하여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교육협력지구 및 교육협력사업 등을 통해 지자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예산을 적극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초학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경계선지능 학생 수가 급증한 점을 지적하며, 조기 진단과 학습 지원, 심리·정서 지원을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가 단순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교육청이 논의된 사안을 바탕으로 학생과 현장이 체감하는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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