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서영주, 임지연·권아름 ‘개탈’ 수사에 손 보탰다…비공식 공조 시작

‘국민사형투표’ 서영주, 뜻밖의 수사 조력자 ‘지훈’으로 변신…묘한 분위기로 궁금증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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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 제공 = SBS ‘국민사형투표’ 방송 캡쳐



[PEDIEN] 배우 서영주가 임지연의 수사에 손을 보탰다.

서영주가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팬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S)에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본격 활약을 시작했다.

주민과 같은 반 학생 김지훈으로 등장한 서영주는 그간 진실을 꿰뚫어보는 듯한 눈빛은 물론 ‘개탈’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며 몰입감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서 지훈은 갑작스럽게 다운된 주민의 컴퓨터를 막힘없이 고쳐주며 호감을 이끌어냈다.

그 덕에 지훈이 컴퓨터를 잘 다룬다는 걸 알게 된 주민은 도움을 요청했다.

주현의 노트북으로부터 빼돌린 ‘개탈’의 시험 영상을 함께 분석하기로 한 것. 이들은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 소리와 희미한 불빛 등을 통해 촬영 장소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때 나타난 주현. 동생과 친구가 일급 기밀 증거물을 빼돌려 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화를 내려던 것도 잠시, 다함께 수사를 이어갔다.

지훈의 허를 찌르는 서포트 덕에 권석주의 집에서 시험 방송이 촬영됐다는 사실을 깨달은 세 사람은 즉시 그곳으로 향했다.

권석주의 집 앞에서 지훈은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주현의 말을 잘 듣는 척 주민과 바깥에서 대기하고 있었지만, 계속해서 시간을 확인하며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게다가 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무찬에 당황하고 밖으로 뛰쳐나온 괴한이 도망칠 수 있도록 주민을 막는 등 목적을 알 수 없는 행동을 반복하며 진짜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했다.

서영주는 베일에 싸인 ‘지훈’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중고 거래를 위해 후드를 뒤집어쓴 모습과 교내에서 말 수 적은 모습 등 짧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의 최종 빌런 ‘사토리’로 분해 거침없이 기쁨과 분노를 표현했던 것과 180도 다른 면모다.

2011년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남궁민의 어린 시절을 맡아 데뷔한 서영주는 이후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솔로몬의 위증’, ‘란제리 소녀시대’, 영화 ‘범죄소년’, ‘간신’, ‘밀정’ 등에서 눈도장을 찍으며 연기 내공을 쌓아 올렸다.

장르 불문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서영주가 보여줄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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