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의회 천안시의회 제공



[PEDIEN]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이 폐의약품의 부적절한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수거 체계 개선과 시민 인식 개선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일 열린 제284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은 약을 무심코 버리는 행위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며, 폐의약품이 생활계 유해폐기물임을 강조했다.

특히 하천과 토양으로 유입될 경우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국내 연구에서도 하천과 하수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되어 내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현재 천안시에는 약국과 보건소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만, 시민들은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의원은 수거함 접근성과 안내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올바른 배출 원칙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환경부의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과 '폐기물관리법'을 근거로, 6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표준형 수거함 추가 설치 및 눈에 띄게 디자인 개선, 약국 참여 확대 및 인센티브 제공, 수거함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지도 공개 및 QR코드 안내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우체통을 활용한 수거 방식 시범 도입, 수거량 공개를 통한 시민 참여 유도,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방문 수거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폐의약품 분리배출이 손쉬운 환경 정책임을 강조하며, 천안시가 순환과 안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