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는 지난 3일 충장22에서 '레트로 한복 감성 투어' 개막 행사를 열고 주민, 상인들과 함께 한복 퍼레이드를 펼쳤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상인, 주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식전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보고, 한복의 역사와 충장로 한복 거리 소개,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취타대를 선두로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를 누빈 도심 퍼레이드였다. 흥겨운 가락과 어우러진 한복 행렬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레트로 한복 감성 투어'는 오랜 시간 충장로 4·5가를 지켜온 한복 장인들의 솜씨와 상인들의 정성,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도심 공간을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자 기획됐다. 본격적인 투어는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인 7일부터 11일까지 매일 두 차례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과 관광객은 충장상인회관에서 현장 접수 후 참가비 1만원을 내면 한복과 장신구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이는 신분 확인과 물품 관리를 위함이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광주극장, 금호시민문화관, 오가헌, 원각사 등 충장로 일대 관광 명소를 자유롭게 둘러보며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옛 정취와 이야기를 만날 기회를 갖는다.

투어와 지역 상권을 연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투어 거점 5곳 이상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게시하는 미션을 완료하면 '충장의 집'에서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동구는 이번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골목 관광과 지역 상점 방문을 활성화하여 충장로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복의 아름다움과 충장로 골목에 깃든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도심 여행을 준비했다”며 “충장축제 기간 가족, 친구들과 한복을 입고 충장로 곳곳을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 상권의 매력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