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서구는 동네 공원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즐거운 놀이와 이웃 간 교류가 활발한 장소로 변화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팝업 놀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마륵근린공원, 풍암생활체육공원 등 서구 내 5곳의 공원에서 총 20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함께 어울리는 놀이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사업의 중심에는 서구가 올해 상반기 '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평생교육 브랜드와 남부대학교 연계를 통해 배출한 'K-전통놀이 큐레이터 양성과정' 수료생 20명이 있다. 이들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이끌게 된다.
팝업 놀이터에서는 제기차기, 활쏘기, 윷놀이 등 익숙한 전통 놀이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다채로운 놀이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각 공원별로 네 차례씩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즉시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팝업 스탬프 북'도 운영된다. 놀이에 참여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주며, 4개의 스탬프를 모두 채우면 완주 메달과 기념품을 증정한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함께 노는 문화'를 일상 속으로 되돌리고자 한다.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 세대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녀와 공유하며 가족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서구는 '15분 정원도시'라는 공간적 가치를 콘텐츠로 확장하여, 마을 공원을 문화·교육·여가·주민자치가 융합된 생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원이 단순히 걷고 쉬는 장소를 넘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이웃 간의 따뜻한 안부가 오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까운 곳에서 배우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는 생활 속 공원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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