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한영국대사 접견… 해상교류·도시 간 협력 등 실질 협력 확대 논의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는 전재수 시장이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7월 앤 공주의 부산 방문 이후 두 달여 만에 성사됐다. 전 시장은 “두 달 만에 부산에서 대사님을 다시 뵙게 되어 반갑다”며 “6·25전쟁을 통해 맺어진 특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굳건한 우호 관계를 이어온 한국과 영국이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콜린 크룩스 대사는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부산시와 영국 간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2028년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된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더욱 발전하고, 영국과의 해양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최근 부산과 영국을 잇는 해상 교류의 물꼬를 튼 점에 주목했다. 지난 8월 22일 부산항을 출발한 팬스타 아크로호가 새로운 해상 교통로를 통해 영국 펠릭스토우항을 첫 유럽 기항지로 삼는 시범 운항에 나선 바 있다. 전 시장은 “부산에서 출발한 선박이 영국의 대표 항만인 펠릭스토우항으로 연결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공통점을 바탕으로 항만·해운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 2023년 영국 리버풀 광역도시권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디지털·스마트도시, 청정에너지, 해양·항만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로얄러셀스쿨 부산캠퍼스 건립 공사도 곧 착공될 예정이다.

전 시장은 “부산과 영국은 오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영국의 주요 도시 및 기관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양측의 협력 관계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