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계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9세 어르신의 장수를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9일 이화부녀경로당에서 진행된 ‘마을이 함께 차린 99세 어르신 효도밥상’은 단순한 생신 축하를 넘어, 서로의 일상을 살피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화부녀경로당에는 회원들이 ‘왕언니’라 부르는 99세 어르신이 있다. 이 어르신은 매일 아침 경로당에 나와 회원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하루를 보낸다. 오후에는 경로당 회원들이 돌아가며 어르신을 집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리며,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연스럽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일상을 공유한다.
이처럼 이화부녀경로당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일상을 함께 돌보는 마을 돌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효도밥상 자리에는 99세 어르신과 경로당 회원들, 그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정성껏 나물과 과일을 준비했으며, 김호성 계림2동 주민자치회장이 한우불고기를 후원해 풍성한 생신상이 차려졌다. 한 끼 식사를 매개로 평소 어르신의 일상을 함께 돌봐온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수를 축하하며 주민이 주민을 살피는 마을 돌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현숙 계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진정한 마을 돌봄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효도밥상을 계기로 이웃의 일상을 살피고 함께 돌보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계림2동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우현 계림2동장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든든한 마을 돌봄망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과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계림2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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