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철을 맞아 성묘,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전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가을철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감시자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 발생의 79%가량이 9월부터 11월 사이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증후군출혈열 역시 같은 기간 전체 발생 건수의 39%를 차지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10월에 연중 가장 많은 환자가 보고되어 가을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대전에서도 9월 7일 기준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명, 쯔쯔가무시증 1명, 신증후군출혈열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 감염병은 주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거나,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 등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두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최근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알리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밝은 색상의 옷은 진드기 발견에 용이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풀밭에 직접 앉는 것을 피하고, 귀가 후에는 즉시 몸을 깨끗이 씻은 뒤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남시덕 대전시 의료건강국장은 “가을철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농작업, 벌초 등 야외활동이 잦은 시민께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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