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성장까지’ (시흥시 제공)



[PEDIEN] 청년 창업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년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은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창업을 시작하는 것과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창업 초기의 높은 폐업률과 자금난, 경험 부족은 여전히 청년 창업가들이 넘어야 할 큰 장벽으로 남아 있다.

실제로 그간 정부나 지자체의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은 창업 교육이나 창업경진대회, 초기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의 출발점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창업 이후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판로 개척,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 각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이다.

최근 청년 창업정책이 창업 건수보다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창업기업을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창업 이후 성장과 투자, 지역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 흐름에 맞춰 시흥시는 청년 창업을 예비·초기·도약 단계로 구분한 ‘청년창업 로드맵’을 마련하고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창업 준비부터 도약, 성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해 청년기업의 생존율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시흥형 전주기 청년창업 로드맵, 지역 성장 동력으로 시흥시는 청년 창업을 단순한 창업 지원 사업이 아닌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기업이 성장하고 시장에 안착하는 단계까지 필요한 지원을 촘촘하게 연결해 청년 창업가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창업 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크, 보조금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창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왔다.

예비·초기·도약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가가 각 단계에서 직면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초기·도약·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유치, 디지털 전환까지 하나의 성장 경로로 연결해 창업을 시작하는 도시를 넘어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교육·멘토링으로 창업 모델 개발 ‘탄탄’ 시흥시는 창업의 출발점인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실현되기 위한 시장 분석, 사업 모델 구체화, 고객 검증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예비창업자 대상 전문가 멘토링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운영하며 아이디어를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특히 올해는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를 주요 분야로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창업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준비자의 사업 기획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콘텐츠 창업 교육을 추진하고 이후에는 경진대회와 사업화 지원을 통해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해당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중 6개 우수팀에게는 씨앗 보조금을 지원해 시제품 제작, 시장 검증 등 초기 사업 준비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낮추고 도약기로 진입하기 위한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실무공간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시흥청년기업 도약 발판 ‘청년협업마을’ 시는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공간 지원과 시제품 제작, 실무 중심 교장비, 자금, 경험 부족 등 기업 성장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안전하게 산업 육을 제공하며 기업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간,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대야동에 위치한 청년협업마을은 예비창업 교육부터 창작 활동, 컨설팅, 네트워크 형성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지역 대표 창업 거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총 3687㎡ 규모의 공간에는 △플레이 스튜디오와 디지털 교육장이 있는 열림관 △포토·뮤직 스튜디오와 콘텐츠 제작실을 갖춘 가치관 △실습과 제품 제작이 가능한 창작공방 △레이저커팅기와 3D프린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청년창작소 등이 조성돼 있다.

△청년협업마을 입주 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에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 기업 간 교류, 전문가 컨설팅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흥창업센터와 연계한 통합형 IR 대회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까지 제공받으며 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현재 이곳에 입주해 있는 기업은 총 23개 기업과 그간 청년협업마을을 졸업한 기업 90개 중 78개 기업이 지금까지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가 교육 컨설팅 청년협업마을은 창업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보조금 지원 등 청년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의 저변을 확대해 왔다.

창업자금 확보 방법, 지식재산권, 특허 활용, 디지털 마케팅, 고객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등 실제 기업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은 총 760개 기업에 달한다.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지원으로 경쟁력 높여 기업 성장을 지역 발전으로 시는 창업 후 4년이 경과한 도약 단계 청년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교육과 투자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기업을 설명하는 방법 등 IR 기본교육 △사업자금 확보 방법 등 BM시장분석 △1:1로 진행되는 기업별 IR 컨설팅 △IR 발표 리허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투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청년창업가 육성 네트워킹 또한 선배 창업기업, 투자 전문가, 창업지원기관이 함께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창업 기업에게 네트워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투자와 판로 협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성장 자산이다.

창업가 커피챗데이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창업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연결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고 온라인 커뮤니티로 상시 교류 체계도 구축해 네트워킹을 통한 기업의 상호 성장을 위해 준비 중이다.

청년 창업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중요한 성장 기반이다.

그러나 창업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기업을 시작하게 했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는지에 달려 있다.

시흥시는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발굴부터 초기 기업의 생존 기반 마련, 성장기업의 투자유치와 시장 확대까지 창업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며 청년창업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창업 공간, 교육, 자금, 네트워크,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청년이 머물며 도전하고 성장하는 ‘청년 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원을 넘어 창업가가 성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