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 도심을 무대로 ‘2026 주말의 광장’ 이 돌아왔다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연향동 패션의 거리에서 '2026 주말의 광장'의 첫 번째 로드를 시작한다.

이는 차량이 다니던 도로를 시민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꾸는 순천시의 대표적인 도심형 축제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의 첫 테마는 '도심 속 판타지 쇼'다. 전문 서커스단 '서커스디랩'과 버블쇼, 저글링 등 거리 퍼포머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서커스 놀이터도 운영된다.

11일에는 시그니처 퍼레이드 '해방로드쇼'가 열린다. 시그니처 카를 앞세워 서커스단, 댄스팀, 200여 명의 시민 해방단이 삐에로 코스튬을 하고 거리를 행진하며 관람객과 호흡한다.

12일에는 참여형 오디션 '순천's 갓탤런트'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카더가든', '박구윤', '잠골버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 버스커들의 무대가 거리 곳곳을 채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루미뚱이 대형 벌룬'에 이어 '뚱이 대형 쿠션', '루미 얼굴 풍선', '루미뚱이 포토벤치'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레이저 그래피티, 순천네컷, 뿌까 팝업스토어 등 캐릭터 체험 공간과 친환경 나무놀이터, '만물미술트럭', 숏폼 영상 촬영을 위한 '릴스존'이 마련된다. 30여 개의 해방마켓과 6개의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시는 패션상가 거리의 특성을 살려 메인 거리뿐만 아니라 골목 구석구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간 전략을 세웠다. 푸드존과 키즈존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먹고 즐기며 쇼핑하도록 유도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시민이 있는 곳으로 문화가 찾아가고 사람이 머무는 곳에서 상권의 활력이 시작된다"며 "주말의 광장을 시민에게는 일상 속 특별한 해방감을, 지역 상권에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만드는 순천만의 독보적인 문화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2026 주말의 광장'은 7월 연향동을 시작으로 8월 신대지구, 12월 조례동과 원도심 등 총 4회에 걸쳐 메가톤급 도심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