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마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불 빨래의 어려움이 강진군 어르신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강진군이 운영하는 ‘효심이 빨래방’이 취약계층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전문적으로 수거하고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습도가 높아 빨래와 건조가 까다로운 장마철에는 그 진가를 발휘한다.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위생적인 주거 환경 조성과 건강한 일상 유지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다.
현재 마량면, 도암면, 성전면 3개소에 거점형 빨래방이 운영 중이며, 월평균 120여 명에게 250채가량의 이불 세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효심이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성과다.
이용 주민 A씨는 “장마철에 이불이 잘 마르지 않아 곤란했는데, 빨래방 덕분에 뽀송뽀송한 이불을 집까지 배달받으니 정말 든든하다”며 “혼자 하기 힘든 이불 빨래를 도와줘 큰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더욱 의미 있는 점은 세탁물 수거 및 전달 과정에 마을 이장, 부녀회, 지역 인적 자원 등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돌봄 기능까지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소득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효심이 빨래방은 단순 세탁 지원을 넘어 어르신의 일상과 안부를 살피는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신중년층을 위한 평생 학습 거점 공간으로 제2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경로식당과 디지털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여 65세부터 75세까지의 활동적인 노년층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