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창군가족센터가 지난 12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다문화 인식개선 인형극 '하쿠나 마타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아동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형극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획됐다. 친숙한 인형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공연과 더불어 동리국악당 야외 잔디밭에서는 '지구촌 문화 축제'가 펼쳐졌다. 참여 아동들은 3개국 다문화 체험 부스에서 각국의 전통 놀이를 직접 해보고, 익숙지 않은 간식을 맛보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생생한 경험을 했다.
한 교사는 "아이들이 인형극에 깊이 몰입하고, 야외 활동을 통해 다른 나라의 놀이와 음식을 직접 체험하며 다문화를 한층 더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고창군가족센터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2026년까지 외국인 인식개선 및 정착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전통시장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1시군 1외국인지원센터' 정책에 발맞춰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노무·법률 상담, 한국어 교육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혜숙 센터장은 "어릴 때부터 타 문화를 존중하는 경험은 건강한 다문화 사회의 초석이 된다"며 "전통시장 캠페인과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고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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