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남구가 방림초등학교와 월산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원에 녹지 완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와 폭염,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해당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의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도시 열섬 현상 심화와 초미세먼지 증가, 차량 중심 교통 환경 등으로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사업 대상지는 통학 시간대 차량 이동이 많아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다. 남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통행로와 보행로 사이에 자연형 녹지대를 구축해 물리적 완충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6월 말까지 방림초교 앞 420m 구간과 월산초교 앞 255m 구간 보행로에 다양한 수목을 심어 녹지대를 조성한다. 노후 보도블록과 경계석을 철거하고, 산책로와 보행길 조성에 사용되는 입자가 굵은 토사와 화강석 블록을 활용한 안전 통학로를 만든다. 또한 나무수국, 유럽수국, 모란, 작약 등 350주 가량의 나무와 식물을 식재하여 자연 친화적인 보행길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녹지 공간 확충은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효과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쿨존 내 녹지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와 폭염, 교통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 생활밀착형 녹색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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