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중동 사태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해 K-패스 환급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번 조치는 2026년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적용되며, 출퇴근 시간대 이용자 환급률 상향과 정액형 ‘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금액 인하를 통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이 적용되는 사업이다. 별도로 환급 방식을 선택하지 않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유리한 쪽으로 환급액을 계산해준다.
총 사업비 221억 원 규모로,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투입된다.
이번 환급 확대에 따라 출퇴근 시차시간대 정률형 환급률은 일반 국민 50%, 청년·2자녀·어르신 60%, 3자녀 이상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상향된다. 시차시간은 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다.
정액형 ‘모두의 카드’ 역시 환급 기준이 낮아진다. 월 교통비가 기준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구조인데, 이번 한시 확대 기간 동안 기준금액을 기존 대비 50% 인하한다.
일반 시민은 5만 5천 원에서 2만 7천 원으로, 청년·2자녀·어르신은 5만원에서 2만 3천 원으로,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4만원에서 2만원으로 조정된다.
대전시의 K-패스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6년 3월 기준 가입자는 11만 29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만 1400여 명 증가했다. 월평균 환급 대상은 5만 7000여 명에 달한다.
2026년 1~2월 기준 이용자들은 월평균 1만 6166원의 교통비를 절감, 월 6만 6000원 대비 약 24.5%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K-패스 환급 확대는 고유가 상황에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더 많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환급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확대된 대중교통 환급지원사업의 세부 기준과 환급 방법은 K-패스 앱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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