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강북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비번 날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발견,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4월 15일 낮 12시 40분쯤, 북구 매천동 수산시장의 한 식당에서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는 비번을 맞아 체력단련을 마친 강북소방서 현장지휘단 1단장 김재영 소방령 외 5명의 대원이 식사하고 있었다.

이들은 즉시 환자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환자는 의식이 없고 호흡이 불규칙했다.

소방관들은 즉시 기도 확보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주변 시민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처치 도중 환자가 잠시 의식을 회복했다가 다시 잃는 상황이 반복됐다. 하지만 대원들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 곁을 지키며 상태를 살폈다.

현장에 있던 한 소방대원은 “쓰러지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대원들끼리 약속이라도 한 듯 현장으로 향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각자 역할을 찾아 응급처치를 했다는 것이다.

장인철 대구강북소방서장은 “비번 날임에도 시민의 생명을 위해 본능적으로 움직인 대원들의 사명감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구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깨어있는 소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