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에 따른 고독사 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1인 가구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 250가구를 추가 모집해 총 750가구 규모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보통신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3년 250가구 대상 실증을 완료하고 2년간 500가구를 대상으로 1차 보급 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가구에는 센서를 설치해 수면 패턴과 일상 데이터를 분석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회복지 전문 인력은 주 1회 안부 전화를 통해 정서적 돌봄을 제공하며 기술과 사람의 조화를 통해 고독사 예방에 힘쓴다.
기존의 전력·가스 사용량 확인 방식은 사고 발생 후 대응에 그쳤지만, 이 서비스는 대상자의 활동량 등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예방 중심 관리 체계다.
사회복지 상담사는 주 1회 정기 상담을 통해 고립감과 우울감이 높은 1인 가구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필요시 의료 및 복지 서비스 연계도 추진한다.
또한 에너지 바우처,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복지 정보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다.
보호자와 지자체 담당자에게는 활동 데이터와 상담 이력을 공유해 민관 협력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현장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이 90.2퍼센트 향상됐으며 이용자의 97.7퍼센트가 서비스 지속 이용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지난 3년간 운영 결과, 긴급 상황 발생 시 평균 현장 대응 시간은 15.25분으로 단축됐고 정밀 관제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119 출동을 80.43퍼센트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6년 신규 대상자를 각 구·군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돌봄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3년간 30억원 규모로 202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추가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선정되면 총 1천500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검증된 기술력과 정서적 돌봄이 결합된 돌봄체계 강화를 통해 부산이 디지털 돌봄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