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의료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유학생 3만명 시대를 대비, 이들의 의료 편의를 높이고 지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거점병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좋은강안병원, 동의의료원, 대동병원 3곳과 ‘부산형 RISE 외국인 유학생 의료지원체계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문을 연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의 의료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유학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거점병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거점병원은 남부, 중부, 동부 권역 총 3곳으로 늘어난다. 각 거점병원은 유학생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병원별로 최대 4개 국어의 의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 유학생들의 진료 편의를 돕는다. 건강보험 적용 전인 입국 초기 유학생에게는 진찰료, 종합검진, 예방접종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동의의료원과 대동병원은 병원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유학생 자원봉사단 활동 시 의료비 5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외국인 전용 창구 및 유학생 우선 예약 시스템 운영, 영문 및 노문 서류 발급 및 해외보험 청구 지원 등을 통해 유학생 의료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거점병원을 방문해 학생증만 제시하면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통합지원 허브가 유학생 지원의 핵심 엔진이라면, 거점병원은 유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글로벌 인재들이 부산에서 건강하게 배우고 적응할 수 있도록 의료를 포함한 전 주기적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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