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길 이경철 도자기명장, 김해분청도자박물관서 개인전 개최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도자 문화의 중심지다. 현재 약 120여 명의 도예가가 전통 사기장의 맥을 잇고 있다.

이러한 김해에서 경상남도 지정 도자기 명장인 이한길 명장과 김해시 명장인 이경철 명장의 개인전이 4월 한 달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전시의 시작은 길천도예원 이한길 명장이 맡는다. 4월 2일부터 12일까지 '길천도예원 개원 40주년 기념전'을 통해 그간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진사유약을 활용한 백자달항아리, 선홍진사달항아리 등 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한길 명장은 "개원 40년을 맞아 그간의 작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전시"라며 "침체된 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월 16일부터 26일까지는 고도산방 이경철 명장의 개인전이 이어진다. 지난해 김해시 명장으로 선정된 이경철 명장은 '분청사기 항아리'를 주제로 전시를 꾸민다.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항아리 작품 20여 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경철 명장은 30여 년간 도예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100회 이상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김해는 예로부터 분청사기의 중심지로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으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김해'하면 분청도자기가 떠오를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매년 전시 공간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관련 문의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