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야생동물 기피제 드론 살포 추진 (합천군 제공)



[PEDIEN] 합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야생동물 기피제 살포를 시작했다. 최근 고령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드론 살포는 합천군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드론전담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살포 지역은 야로면 양돈 밀집 단지 인근 산림 지역과 야생동물 이동 예상 주요 구간이다.

특히 드론을 이용하면 인력 접근이 어려운 급경사지나 산림 깊숙한 곳까지 정밀하게 기피제를 살포할 수 있다.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ASF 확산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드론 살포와 함께 해당 지역 예찰 활동도 병행한다. 기피 효과 지속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하면 추가 살포 등 후속 조치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생동물 기피제를 양돈 농가에 배부하여 농가 스스로 방역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 농장 단위 차단 방역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병천 축산과장은 "ASF는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만큼 사전 차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방역을 통해 야생동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축산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