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아기 울음소리’ 크게 늘었다 (밀양시 제공)



[PEDIEN] 경남 밀양시에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9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58명 대비 무려 55.2%나 증가한 것이다.

밀양시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2022년 320명 이후 4년 만에 연간 출생아 수가 3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출생아 수 증가는 혼인 건수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2024년 254건이었던 밀양시의 연간 혼인 건수는 2025년 310건으로 크게 늘었다.

밀양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밀양시는 결혼 장려를 위해 지난해 결혼장려금을 신설했다. 올해는 출산 분야에서 임신지원금 신설, 출산장려금 확대, 다자녀 산모 밀양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양육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 최초 수두 추가 무료 예방접종, 지역아동센터 야간 연장 돌봄서비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밀양 다봄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며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출생아 수가 획기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밀양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밀양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행복하게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밀양시는 앞으로도 인구 절벽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결혼, 출산, 양육 전 과정에 걸친 밀착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