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 동부권 개발의 핵심 축인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이 행정 절차의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전주시는 LH가 신청한 지구계획이 승인되면 2027년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오랜 숙원 사업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전주역세권 개발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KT 전주역과 연계한 복합 환승 인프라,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임대주택, 상업·업무·문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개발을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동부권의 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전주역 증축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전주형 균형 발전'의 상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으로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내 생산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2018년 사업 지구 지정 이후 기관 간 의견 차이로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주시가 사업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LH,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난관을 극복했다.
특히 전주역세권 주변 교통 문제 해결에 힘썼다. 전주시는 LH와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끈질긴 설득과 중재를 통해 전주역 앞 교차로 입체화, 동전주IC 진입로 확장 등의 교통 개선 대책을 이끌어냈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LH와 치열하게 협의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LH와 긴밀히 협력해 2034년 준공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