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옛 물길 되살린다… 도인천 1 2단계 생태복원 본격화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 사업은 옛 물길을 되살려 군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훼손된 수변환경을 복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도인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인공 구조물을 생태호안과 자연형 여울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하천 정비로 파괴된 생물 서식지를 복원하고, 단절된 종적 연결성을 회복하여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총 3.3km 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뉜다. 각 구간에는 생태 여울, 생태 수로, 생태 호안, 생태 체험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37%를 보이는 1단계 구간은 성수면 도인천교에서 임실천 합류 지점에 이른다. 군은 5월 중 1차분 사업을 마무리하고, 6월에 2차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6월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성수면 도인천교에서 도인저수지를 잇는 구간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592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군은 하천 선형 직강화와 보 낙차공 등으로 끊어진 수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집중한다. 기설 제방 보강을 통해 치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수 환경 기능을 회복하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생태 호안 및 자연형 여울 조성, 교량 재가설, 배수 구조물 정비 등이 포함된다. 2024년 10월 수생태계 복원 계획을 수립했고, 2025년 하천기본계획 재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올해 4월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여 2027년 10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1월 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 구역 내 무단 경작 등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전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이해 관계인과 협의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된 후인 2030년부터 2033년까지는 사후 모니터링 및 유지 관리를 통해 복원된 생태계의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심민 군수는 “도인천 1단계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여 깨끗한 물이 흐르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근한 하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업이 완료되면 도인천은 지역 주민과 탐방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이자 새로운 생태 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