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임실군협의회가 임실군 사선대 국민관광지에 '함께 걷는 평화의 바람길'을 조성했다. 자문위원들이 직접 DMZ에서 느낀 평화의 소중함을 바람개비를 통해 전달하는 행사다.
지난 2일, 30여 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하여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이 바람개비는 'DMZ에서 고이 담아 온 평화의 바람'을 상징한다.
이번 행사는 자문위원들이 지난 3월 파주 DMZ와 강화도 등 분단의 현장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느꼈던 감동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자문위원들은 분단의 현장에서 담아온 평화의 염원을 바람개비 날개에 직접 적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람개비는 사선대 산책로, 즉 '평화의 길'을 따라 설치됐다.
바람개비는 사선대의 봄바람을 타고 힘차게 돌아가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일상 속에서 평화를 되새기게 하는 의미 있는 설치물이다.
산책로 입구에는 특별한 기념 표지판도 설치됐다. 표지판에는 '바람개비 하나하나에 담긴 마음이 임실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의 바람’으로 피어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방문객들이 평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다.
염상열 협의회장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분단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평화의 소중함이 이 바람개비를 통해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 협의회장은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함께 걷는 평화의 바람길'이 임실의 평화 문화를 상징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가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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