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아골 아트뱅크, 문화공간으로 부활..8일 개관기념 특별전 (충주시 제공)



[PEDIEN] 충주시가 구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 '관아골 아트뱅크'로 새롭게 개관한다.

8일부터 30일까지 전찬덕 작가의 특별전 '우륵&김생! 숲을 깨우다'를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국악도시 공동기획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예가 전찬덕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김생의 서체를 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과 우륵의 가야금 선율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 등 총 66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태초의 이야기부터 내면의 성찰, 자연 속 삶, 사계절의 변화를 아우른다. 4월 11일 오후 4시에는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전시 기간 동안 작가와의 대화, 시민 문화 체험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아골 아트뱅크는 과거 존폐 위기에 놓였던 구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충주시가 매입하여 역사적 의미를 보존하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찬덕 작가는 “새로운 문화 거점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여 지역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시 관계자는 “관아골 아트뱅크가 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개관한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유치하여 충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찬덕 작가는 충주문화원장을 역임하며 깃발 서예전, 담장의 향기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해 온 중견 예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