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영동군 용화면이 5억 원을 투입, 농촌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카페와 방앗간으로 변신시켜 침체되었던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면 인구가 900명이 채 되지 않는 작은 산골 마을이지만,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옛 농촌지도소와 예비군중대본부가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카페와 방앗간 운영은 북향민과 귀농귀촌인 등 19명의 주민으로 구성된 새삶협동조합이 맡았다. 이들은 집기 선택부터 커피 원두 구입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결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조합원 모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음료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삶협동조합 이효자 대표는 "조합원 모두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정도로 회원들의 열정이 많다"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레시피도 개발하고 판매해서 성공 사례로 자리 잡기를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신 시설과 장비를 갖춘 방앗간은 그동안 용화면에 방앗간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에게 희소식이다. 인근 전북 무주까지 가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진 것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한 호두로 짠 기름은 민주지산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역 특산품 판매를 통해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오랫동안 낡고 방치됐던 유휴시설이 카페와 방앗간으로 재구성돼 주민들의 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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