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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규격 인증 취득 및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사업을 2년 연속 확대한다.
지난해 사업 참여 기업 대상 평가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는 지원 규모를 더욱 늘린다.
지난해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25개사, 총 32건을 지원했다. 지원 지역을 중화권, 아세안에서 전 세계로 확대한 결과, 경쟁률이 2.4대 1에 달할 정도로 기업들의 수요가 높았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결과물 만족도 7점 만점에 7점,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도 6.98점을 기록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지원 분야별로는 해외 규격 인증이 15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조선기자재 분야의 선급 인증 수요가 높은 점이 눈에 띈다. ISO 계열 인증 취득을 통해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식재산권 분야에서는 상표 출원이 14건 진행되어 해외 브랜드 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허 출원 3건은 PCT 국제특허출원 등을 활용한 글로벌 권리화 전략으로 추진됐다.
실제로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A사는 선급인증을 취득하여 해외 대형 프로젝트 입찰 자격을 얻었다. A사는 향후 수주 확대를 대비해 생산라인 가동 및 품질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 품질 분야 인력 확충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B사는 미국 상표 출원을 통해 그간 제품 공개 부담 등으로 포기했던 CES 혁신상에 도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예산을 확대하고 지원 규모를 늘려 더 많은 지역 기업이 해외 규격 인증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해외 규격 인증 취득과 상표, 특허, 디자인, 실용신안 출원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참여 기업이 비용을 먼저 납부한 뒤 결과물과 증빙자료를 확인하여 소요 비용의 80%를 1개 기업당 최대 2건, 총 600만 원 한도에서 사후 지급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수출플랫폼을 통해 3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규 참여 기업과 수출 초보 기업에는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가점을 부여하고, 3회 이상 지원받은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하여 지원의 형평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대외 통상 위험이 커지고 있어 중소기업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기업이 수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외 거래의 기본 인프라인 규격 인증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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