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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옛 토지대장 한글화·디지털 구축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3.1절을 맞아 충남도는 일제강점기 잔재 청산과 도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행정 혁신 노력을 강조하며 사업 성과를 재조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옛 토지대장 디지털 자료 활용 실적은 총 8만 12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활용 실적 4만 967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민원 처리 목적의 활용이 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등기 촉탁, 민원 발급, 조상 땅 찾기 등 민원 처리 목적이 3만 8220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나머지 4만 3024건은 지적공부 오류 조사 등 행정업무에 활용됐다.
충남도는 지난 4년간 313만 6000장에 달하는 일제강점기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하고 디지털화했다. 이는 기록물 노후화와 훼손 문제를 해소하고, 한자 및 일본식 표기로 인한 도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사업 추진 결과 행정 처리 기간이 평균 2일에서 0.5일로 대폭 단축됐다. 조상 땅 찾기, 토지 관련 소송, 등기 신청 등에서 법률·행정 증거자료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도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충남도는 2025년 지방정부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도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기능 고도화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기록물 정리를 넘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도민의 권리 보호를 실현한 행정 혁신의 대표 사례"라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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