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PEDIEN]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난 전주시 서노송예술촌에서 지역주민과 마을을 주무대로 활동중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예술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노송예술촌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지역예술가 등이 함께하는 2026년 제5회 서노송예술제 ‘만인의 동네’ 가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노송예술제는 서노송예술촌 내 도시재생 거점시설들이 시설별 특성과 공간적 의미를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하나의 축제로 연결해 서노송예술촌 공간 전체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서노송예술터와 뜻밖의 미술관, 놀라운 예술터,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물결서사, 전주소통협력센터 등 서노동예술촌 내 거점시설이 함께 참여해 시설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공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예술제는 오는 10월 2일 오전 11시 기억의 공간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로 포문을 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전주소통협력센터에서 서노송예술촌 거점시설의 역할과 지역문화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거점시설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제 기간 뜻밖의 미술관, 놀라운 예술터에서는 ‘노송 예술 그루터기’등 다양한 예술체험과 아트마켓 등이 운영되며 새활용센터는 ‘새활용 가치하자’를 주제로 새활용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물결서사에서는 예술제 기간 ‘가을의 책’ 기획전시와 도슨트 프로그램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이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저녁 시간대 ‘심야책방’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주소통협력센터는 지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주의 매력을 함께 고민하는 ‘전주 브랜딩 클럽’을 운영하고 뜻밖의 미술관에서는 가을 밤의 정취 속에서 문화를 만나는 시간인 ‘레이린과 시와 피아노’ 가을밤 낭독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서노송예술촌 곳곳에서는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캠프인 ‘들:살이’ 와 예술·새활용 체험부스, 아트마켓 등이 운영되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함께 지역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서노송예술제는 지난 2022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먹거리 체험, 전시, 공연, 플리마켓, 책 이야기, 새활용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서노송예술제는 서노송예술촌의 여러 거점시설이 각각의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문화예술 축제로 연결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서노송예술촌 곳곳을 걸으며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