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에 맞춰 충북혁신도시를 공유하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행정구역의 장벽을 넘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양 군은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부서 간 실무회의를 거듭하며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지난 7일에는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공동 결의 행사를 열고, 국가 균형 발전의 완성을 위해 충북혁신도시 내 2차 공공기관의 우선 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공동 대응의 핵심은 과거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지적됐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완벽하게 확충하는 데 있다.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이라는 뛰어난 지리적 이점과 3만 1천여 명의 젊고 역동적인 인구를 갖춘 충북혁신도시는 이제 자족 기능을 완성할 대형 공기업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양군은 공공기관 유치 전략의 핵심으로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와 ‘국가 중추 시설과의 연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음성군은 지역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할 기관으로 ‘중소기업은행’을, 진천군은 국내 엘리트 체육의 요람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할 기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적시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분야의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자원 및 환경 분야의 ‘한국환경공단’, 과학기술 분야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소방 분야의 ‘한국소방산업기술원’ 등 이전 명분을 명확히 했다. 또한, 미분양 및 미착공 클러스터 부지 42개 필지와 공실 상가 등 즉시 입주가 가능한 풍부한 유휴 부지를 확보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파격적인 행정·재정적 맞춤형 패키지 지원 체계를 완비했음을 부각했다.
이러한 전략적 유치가 성공한다면 지역 발전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평균 연령 35.5세로 전국 최고 수준의 젊은 인구 구조와 한국교육개발원 협력학교 등 우수한 교육·정주 인프라에 대형 공공기관의 자본과 인력이 더해져, 중부권 경제를 이끄는 자족형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행정구역은 나뉘어 있어도 충북혁신도시 완성에 대한 3만여 주민과 양 군민의 열망은 하나”라며, “진천군과 빈틈없는 원팀 공조는 물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장 도시로서의 정책적 연대를 십분 활용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충북혁신도시의 인구는 3만1479명으로, 평균 연령 35.5세를 기록하며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젊은 도시로 성장했다. 공동주택 1만3238호 공급에 이어 2232호가 추가 예정이며, 초·중·고 7곳과 유치원 3곳 등 교육 기반도 탄탄히 갖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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