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자녀의 과도한 미디어 사용으로 지친 부모들의 마음을 보듬는 프로그램이 횡성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의 부모 및 양육자 15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양육자를 위한 플라워테라피'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의 디지털 기기 사용 문제로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겪는 부모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화훼장식기사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은 직접 꽃을 만지고 다듬으며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제작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꽃을 고르고 조화롭게 배치하는 원예 활동을 통해 마음속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또한, 센터는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을 둔 부모들이 가정 내에서 자녀의 디지털 기기 이용 습관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노하우가 담긴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부모를 위한 지침서'를 배부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신의 정서적 돌봄이 자녀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의 출발점임을 인식했다. 가정 내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미디어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공유도 이루어졌다.
이희경 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의 미디어 과의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자녀를 다그치기에 앞서 양육자의 지친 마음을 보듬고 정서적 여유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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