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일·생활균형의 필요성과 관련 정책을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지난해 수행한 인천광역시 일·생활균형 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시각화한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뉴스는 그동안 ‘일·가정양립’ 으로 불려온 정책 담론이 현실에서는 여성만의 과제로 작동해 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재단은 ‘일’과 ‘가정’ 이라는 두 단어만으로는 시민의 삶을 온전히 담기 어렵다고 보고 자기돌봄·자녀돌봄·부모돌봄·관계돌봄을 아우르는 ‘생활’ 개념을 바탕으로 ‘일·생활균형’ 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2023년 가족실태조사와 2025년 사회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부모·친척 돌봄을 ‘내가 한다’고 답한 비율이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 크게 벌어져 그 인식 차이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컸는데, 재단은 이를 여성에게 돌봄이 ‘보이지 않는 의무’ 가 되고 있는 신호로 설명했다.
반면 남성은 ‘일이 가정보다 우선’ 이라는 응답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정작 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었다.
재단은 “돌봄이 여성만의 몫이 아니듯, 일도 남성만의 몫이 아니”며 일·생활균형이 남녀 모두의 과제임을 강조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은 2024년부터 연구 성과를 시민과 친숙하게 공유하기 위해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해 오고 있다.
이번 카드뉴스는 일·가정양립을 넘어선 일·생활균형으로의 전환 필요성과 인천광역시 일·생활균형 지원 기본계획의 정책 방향을 함께 담고 있다.
신승배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일·생활균형은 남녀 모두가 일하고 돌볼 수 있는 권리의 문제”며 “시민들이 일·생활균형의 의미를 쉽게 이해하고 삶의 각 영역이 균형 있게 연결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t;카드뉴스 gt; 2026년 3호 “일과 생활의 균형,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보장되나요?”는 인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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