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만 1천여명에게 따뜻한 한 끼…도봉구 ‘청소년 꿈터 마을식당’ 5주년 생일잔치 (도봉구 제공)



[PEDIEN] 서울 도봉구가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쉼터이자 밥상이 되어준 '청소년 꿈터 마을식당'5주년 생일잔치를 8월 24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꿈터 개소 5주년을 맞아 그동안 마을식당과 함께해 온 청소년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꿈터 마을식당은 2021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시기 마을의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후 매주 월요일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식사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어 지난 5년간 총 250회에 걸쳐 1만1914명의 청소년이 다녀갔다.

꿈터는 단순히 한 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식당을 찾아온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립이나 결식을 겪고 있지 않은지 살핀다.

또 청소년 자치학교, 진로 탐색, 마음건강 등 여러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머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돌봄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운영 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어린이·청소년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1부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식사와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2부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생일잔치와 케이크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청소년 꿈터 1층에는 식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쉬어갈 공간을 마련했으며 2층 체험부스와 3층 물놀이 공간 등을 운영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식사도 5주년을 기념해 특별하게 준비했다.

1부에는 오색나물비빔밥과 오색시루떡, 2부에는 오색꼬마김밥과 오색달걀꼬치 등이 제공됐으며 소고기미역국과 과일도 함께 마련되어 마을 주민과 청소년들이 생일의 기쁨을 나눴다.

청소년 마을식당을 운영하는 청소년 꿈터 김영애 대표는 “마을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이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 어느덧 5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함께해 주신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분들 덕분에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밥을 먹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지난 5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청소년들의 든든한 한 끼와 따뜻한 쉼터를 지켜주신 청소년 꿈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봉구도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