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시청



[PEDIEN] 포항시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실시된 현장 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산사태, 시설물 붕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 요령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에게 △기상특보 발령 시 행동 요령 △침수·산사태 발생 시 대피 방법 △해수욕장 및 야외 활동 시 안전수칙 등에 대한 정보가 집중적으로 안내됐다.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재난 대비 의식을 고취했다.

최근 하천, 계곡, 해안가, 비지정 해수욕장 등에서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안전요원과 구조장비를 보강하고 안내문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침수나 토사 유출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해안가 방문객 대상 안전 안내 활동도 병행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포항시는 주민들이 장마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 및 대처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위험이 감지될 경우 신속하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현장 대응에 앞서 포항시는 지난달 26일 장마와 태풍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시 피해 최소화와 인명 피해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침수 예방시설과 장마에 취약한 시설물을 집중 관리하고, 산사태 등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체계를 점검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기존 14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애, 야생동물 피해로 인한 사망 및 치료비, 개물림 사고로 인한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보장 범위를 넓혔다.

보험금은 사고 증빙 서류를 갖춰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시민안전보험 콜센터를 통해 청구하면 된다. 김대원 안전총괄과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 대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