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 구미시의 인동시장이 야간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로 화려하게 변모했다. 지난 3일 문을 연 ‘2026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개장 첫 주말 이틀 동안 무려 5만여 명의 인파를 끌어모으며 인동시장과 인근 로데오거리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야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특별한 야간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앞서 큰 성공을 거둔 새마을중앙시장 야시장의 검증된 먹거리 판매자와 프리마켓 셀러들이 대거 참여하며 개장 첫날부터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개장식은 꿈빛오케스트라 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작으로, 가수 양혁, 역동적인 난타 공연, 열린지역아동센터의 식전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박현빈의 축하 공연과 신나는 EDM 파티가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야시장의 열기는 둘째 날에도 이어졌다. 4일, 인동시장 특설무대에서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전국가요제’ 본선이 개최됐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고, 관람객들의 열광적인 호응 속에서 야시장의 흥행 열기를 이어갔다.
인동시장 야시장은 오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 흥미진진한 번개 경매, 다양한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계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시장 점포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5%를 먹거리 할인쿠폰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는 시장 내 소비를 효과적으로 유도했다. 인동로데오 상가 역시 자체 할인 행사와 편의시설 개방에 동참하며 야시장과 상권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구미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주요 동선마다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다회용기 수거함과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현장 환경을 수시로 정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운영에 힘썼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인동시장을 찾아 맛있는 음식과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이번 야시장이 인동시장과 로데오거리 등 주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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