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성료… 농촌여성 리더십·화합 다졌다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 생활개선회원들이 농촌 여성 리더십 강화와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에서 지속 가능한 농촌 미래를 위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지난 3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등 1000여 명의 관계자와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생활개선회가 이끄는 농촌의 변화, 선도농업도시 경주의 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1958년 출범한 농촌 여성 학습 단체인 생활개선회의 68년 역사를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경주 지역에서만 19개 읍·면·동에 1045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식전 공연과 활동 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생활개선회와 학습단체 발전에 기여한 우수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로 이어졌다. 회원들은 '생활개선회가'를 수화 안무로 선보이며 참석자들과 교감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2050 탄소중립 희망농촌 실현'을 슬로건으로 한 퍼포먼스는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한 회원들의 확고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경북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도 진행되어 농작업 안전사고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각 읍·면·동 지회별 과제 발표와 어울림 한마당은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올해 대회는 축하 화환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따뜻함도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6차 산업 가공제품 전시, 농촌교육농장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내남면 상신리 일원에 조성 중인 신농업혁신타운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경주 농업의 밝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정화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농촌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농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개선회는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동력"이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생활개선회와 함께 선도농업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