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미래차 순환경제 산업 핵심거점 도약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완전정밀분해 적용 친환경 미래차 부품산업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미래차 순환경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3억원을 투입해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 사용 후 전기차 핵심부품인 인버터, 감속기, 차량용 충전기의 정밀분해와 결함 분석, 성능·안전성 시험평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상범 국회의원과 강원특별자치도의 긴밀한 협력이 이번 공모 선정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횡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며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는 생산 중심에서 재사용·재제조·재활용을 포괄하는 순환경제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와 전동화 부품 시장 역시 빠르게 팽창할 전망이다.

특히 인버터, 감속기, 차량용 충전기 등 전동화 핵심부품은 고부가가치 소재와 첨단 전력전자 기술이 집약된 분야로, 성능 진단과 재제조, 자원 회수를 통해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시장은 신품 교체 위주의 구조가 지배적이어서 소비자 부담이 크고, 재제조 부품의 신뢰성 검증 체계와 표준 마련도 미흡한 실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용 후 전동화 핵심부품의 상태 진단부터 정밀분해, 성능평가, 안전성 검증, 결함 원인 분석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재제조 부품 시험평가 절차와 단체표준 개발을 추진하여 미래차 부품 재제조 산업의 품질 기준을 확립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존에 추진 중인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미래차 부품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미래차 순환경제 산업 육성을 통해 강원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선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강원이 미래차 순환경제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동화 핵심부품 재제조 기술 고도화와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을 높여 미래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