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조류생태과학관, 멸종위기 두점박이사슴벌레 인공증식 성공 (의왕시 제공)



[PEDIEN] 경기도 의왕시에서 운영 중인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이 멸종위기 곤충인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인공증식에 성공하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 연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성공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사슴벌레류 중 유일하게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분류된 두점박이사슴벌레의 보전 노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황갈색 몸체에 가슴 양쪽의 두 개 점이 특징인 이 곤충은 서식지 감소와 환경 변화로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었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성공적인 인공증식을 위해 오랜 기간 체계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멸종위기종의 특성을 고려한 산란 환경 조성, 유충 생육 관리, 그리고 최적의 온습도 유지 등 과학적인 사육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김재훈 학예연구사는 “두점박이사슴벌레의 생태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사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증식 성공의 핵심이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 곤충 보전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식 의왕도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의 멸종위기 곤충 보전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조류생태과학관이 시민들에게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생태 교육과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왕조류생태과학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자연환경 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