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동구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제3회 수리수선놀장'을 개최한다. 시민이 직접 물건을 고치고 자원을 나누는 이번 행사는 분해, 수리, 수선, 함께하기라는 네 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센터 수리수선 동아리 '수수동'과 '수리수선팀'은 우산 수리 및 해체, 장난감 분해와 수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 목공·전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장 난 선풍기, 싱크대 경첩, 도어락 등을 직접 수리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의류 제작 동아리 '핸드메이드올'은 상·하의 단이나 기장을 줄이는 의류 수선을 돕는다. '슬로우패션팀'은 입지 않는 티셔츠를 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체험을 운영하며, 지역 의류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스카프 제작이나 쪽빛 천연염색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의류 폐기물을 줄이고 창의적인 재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다.
'함께하장'에서는 쓰레기 분리배출 대회와 물품 공유 프로그램이 열린다. 동구라미 환경교실 강사단은 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을, '자수재봉틀 클럽'은 재봉틀을 이용한 메시지 키링 제작을 진행한다. 산수2동 호랑꼬두메협동조합, 광주공유센터, 굿윌스토어 등은 중고 물품을 판매·공유하는 '동글이 잡화점'을 운영하며 자원 순환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싱어송라이터 김영훈의 라이브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센터 내 비건 동아리는 비건 레스토랑과 카페를 운영한다. 주방을 주제로 물건을 나누는 '정기순환장'도 함께 마련되어 풍성한 즐거움을 더한다.
축제 참여와 프로그램 신청은 '동구라미온' 앱 또는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평소에도 의류, 생활용품, 집수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수리·수선 강좌를 운영하며 자원순환 실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직접 참여해 기획한 이번 축제가 일상 속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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