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동구가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을 기념해 공선옥 작가를 초청, 특별 인문강연을 개최한다. 옛 전남도청 복원추진단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 옛 전남도청 별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광주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복원된 옛 전남도청 전시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1980년 5월, 이곳에서 펼쳐졌던 역사적 순간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소설가 공선옥 작가가 강단에 오른다. '피어라 수선화',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공 작가는 '사건 이후 그리고 묻는 방식'을 주제로 강연한다. 1991년 등단한 공 작가는 5·18 이후 광주와 기억, 질문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깊이 있게 성찰할 예정이다.
공 작가는 이번 강연을 통해 “1980년 5월 광주는 어떤 광주인가를 나에게 묻는다”며 “광주는 내게 아직도 물어야 할 게 많고 늘 새로운 묻는 방식을 생각해야만 하는 도시”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를 통해 시민들과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는 동구문화관광재단 김영순 사무처장의 사회로 공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대화 속에서 '기억'과 '질문'이 갖는 의미를 나누며 강연의 여운을 이어간다.
동구 관계자는 “46주년 5·18을 맞아 뜻깊은 특별강연을 공동 주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잔잔한 감동과 긴 여운이 남을 이번 행사에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 동구 화요 인문대학'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 동구청 누리집, 모바일 앱 '두드림' 또는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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