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싫어하는 반찬은 남기려는 인형들이 등장한다.
무대 위 인형들은 음식물 쓰레기가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가며 먹을 만큼만 담고 골고루 먹는 ‘지구지킴이’로 변해간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꿈드림실버인형극단은 지난 9월 28일 오전 10시 중앙유치원을 방문해 아동 121명을 대상으로 녹색식생활 예방 인형극 ‘냠냠, 우리는 지구지킴이’를 선보였다.
꿈드림실버인형극단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부천시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총 256명에게 공연을 제공했다.
‘냠냠, 우리는 지구지킴이’는 어린이집 점심시간을 배경으로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환경교육 인형극이다.
먹을 만큼만 담기, 골고루 먹기, 음식을 남기지 않기 등 식사 시간에 실천할 수 있는 녹색식생활 방법을 친숙한 인형과 이야기로 풀어냈다.
음식물 쓰레기와 기후환경은 어린 아동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상적인 점심시간을 배경으로 한 인형극을 통해 자신의 식습관과 환경문제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단순히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규칙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은 식생활 습관도 지구를 지키는 실천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녹색식생활 예방 인형극에는 60~80대 어르신 14명이 참여하며 2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단원들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직무교육을 통해 대사와 인형 동작을 연습하고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천시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 공연을 진행한다.
한 편의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단원들은 대사와 동작을 반복해 연습하고 아이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과 전달 방법을 세심하게 맞춘다.
공연 현장에서 아이들이 인형극에 집중하고 녹색식생활의 의미를 알아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단원들에게 활동을 이어가는 보람이 되고 있다.
꿈드림실버인형극단의 활동은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음식물 쓰레기와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다음 세대와 나누는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이들은 환경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배우는 동시에,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노인상을 경험하게 된다.
2012년부터 활동을 이어온 꿈드림실버인형극단은 인형극을 매개로 어르신과 아이들이 만나고 소통하는 1·3세대 교류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부천시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연계해 아동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녹색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형극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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