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가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이행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28일과 30일 이틀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시장 주재로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정곤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공약 담당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공약사업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산업·경제 △농업·농촌 △교육·돌봄·복지 △문화·관광 △스포츠·활력 △청년·소상공인 △교통·환경·안전 △소통·인공지능행정 등 8개 분야 총 89개 사업에 대한 실천계획이 다뤄졌다.
각 부서장은 연도별 추진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 성과지표를 제시하고 예상되는 쟁점과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2030년 개최를 목표로 하는 국제 행사 ‘K-아리랑 엑스포 in 밀양’ 개최 방안에 논의가 집중됐다.
이와 함께 방산 성능 시험장 구축 및 수소특화단지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 조성, 스마트농업 전환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및 빈틈없는 통합 돌봄·의료 기반시설 확충 등 인구감소 대응 과제들도 심도 있게 검토됐다.
안 시장은 아리랑 엑스포가 밀양의 브랜드 가치와 경제 지형을 바꿀 대전환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시정 전반의 사업들을 엑스포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임기 내 완료가 어려운 장기 과제도 단계별 실행 목표를 명확히 수립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앤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가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89개 공약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7조 5000억원 규모다.
이 중 국비가 5조 8000억원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동대구~밀양~창원 고속철도화와 김해~밀양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 구축사업이 반영된 결과다.
시는 대규모 국비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중앙부처의 상위 국가계획 반영과 공모사업 유치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실천계획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7일 시민공약자문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사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확정된 실천계획은 10월 중 밀양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반기별 점검을 통해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실행으로 답하겠다”며 “사업별 일정을 빈틈없이 관리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삶의 질 향상과 변화된 밀양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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