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구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 제공)



[PEDIEN] 광주 동구는 지난 5일 금남로 일원에서 열린 '2026년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9월 행사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금남로를 자동차 없는 보행 공간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행사의 백미는 단연 유소년 축구대회였다. 오후 1시부터 경기장이 자유롭게 개방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오후 4시부터는 조별 리그와 결승전이 펼쳐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경쟁보다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달리기 축제 '설렁설런' 역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광주천변을 따라 이어진 여유로운 코스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달리기에 입문하는 시민들에게 부담 없는 도심 속 달리기를 선사하며 '차 없는 거리'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시도도 돋보였다. '충장상권 만물경매장'에서는 충장로 상권의 다양한 상품을 활용한 현장 경매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지역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걷자잉 여권 인센티브 제도' 중간 결산 이벤트도 진행됐다. 대자보 최다 인증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월 충장축제 개막식 초청권과 동명동 커피산책 카페투어 무료 시음권을 증정하며 행사 참여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임택 동구청장은 “자동차가 차지했던 금남로가 이제는 시민들이 걷고 뛰며 함께 즐기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이러한 활력이 금남로와 충장로 골목골목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0월에는 충장축제 개최로 인해 차 없는 거리 행사가 한 달간 쉬어간다. 올해 마지막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행사는 오는 11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