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동구 지원1동에서 ‘2026 지원1동 주민총회 및 마을예술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일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거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초록으로 마을을 물들이다’를 슬로건 아래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고 문화예술을 만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자치와 문화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행사의 특징은 참가자들이 초록, 연두색 계열의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는 드레스코드였다. 이는 마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역할을 했다.
1부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해 논의해 온 의제들을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이 과정을 통해 △지원중학교 공간을 활용한 주민 건강생활공간 조성 △남문로 횡단 환경 개선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만들기 △마을 동아리 활성화 △주민 주도형 장터 및 플리마켓 운영 △청소년이 주도하는 깨끗하고 활기찬 지원1동 조성 △보행 생활권 이동 쉼터 마련 등 7개의 핵심 의제가 최종 선정됐다.
2부에서는 지원1동의 특색을 담은 ‘머구리’를 주제로 한 마을예술축제가 펼쳐졌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머구리 뽐내기 대회’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가족, 친구, 이웃, 마을 단체 등으로 구성된 참가팀들은 직접 준비한 머구리 의상과 소품으로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퓨전국악, 팬플룻, 라인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기연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마을의제를 직접 논의하고 결정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형 지원1동장은 “올해는 기존의 학교 강당을 벗어나 마을 거리에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며, 지원1동만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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