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해 수산물 가공 통계조사 결과,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2조 6천39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천815억 원 증가한 수치로, 2020년 1조 5천235억 원을 기록한 이후 6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민국 전체 수산가공 생산액 8조 8천670억 원의 2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생산액 증가는 '김' 가공품의 눈부신 성장에 힘입었다. 마른김 생산액은 1조 2천413억 원으로 전년보다 2천31억 원, 조미김은 5천648억 원으로 1천163억 원씩 증가했다. 김 가공품 생산액 증가분만 3천194억 원에 달하며, 미역·오징어·다시마 등 일부 품목의 감소세를 상쇄했다.
기상이변과 고수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체 수산가공품 생산량은 23만 3천 톤으로 전년보다 1% 감소했지만, 김 가공품의 생산액 증가 덕분에 전체 생산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기, 미역, 참치 등도 주요 생산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생산액은 목포가 5천441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해남 4천577억 원, 고흥 3천409억 원 순이었다. 생산량에서는 고흥이 6만 8천 톤으로 1위를 차지했고, 목포 3만 4천 톤, 완도 2만 4천 톤이 뒤를 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케이-김'의 성공 사례를 수산식품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대규모 물류단지 구축, 산지가공시설 확충 등 가공·물류·수출 기반시설을 적극 확충할 계획이다.
손영곤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고수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을 중심으로 지역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전남광주를 K-수산식품 생산·수출 거점으로 육성하도록 관련 기반시설을 계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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