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박물관에서 '제30기 울산박물관대학'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학기 주제는 '식사, 하셨어요?: 한국 음식문화사 탐구'로,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8회에 걸쳐 강좌가 진행된다.
강좌는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핵심 요소인 '음식'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인문학적으로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고대 음식과 조선 음식, 전통주, 울산 음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첫 강의는 9월 8일 정혜경 호서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 음식문화사' 총론을 주제로 문을 연다. 이어 오승환 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 이사장의 '수저로 보는 선사와 고대의 음식문화', 김풍기 강원대학교 교수의 '조선 중기 음식문화와 허균의 도문대작', 이주현 음식평론가의 '과학과 예술 사이, 조선 왕실의 음식문화' 강의가 9월 말까지 이어진다.
10월에는 정혜경 명예교수의 '오백년 조선의 밥상', 박운석 한국발효술교육연구원장의 '전통주로 빚은 인문학', 김선주 울산대학교 강사의 '울산의 음식문화' 강좌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강의는 11월 3일 정명섭 작가가 '한국인의 맛'을 주제로 진행하며 제30기 울산박물관대학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내실 있는 강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209명이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여성 129명, 남성 80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60~70대가 164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0~50대 참여도 37명으로 나타나 젊은 중년층의 참여 저변 확대 흐름도 감지됐다. 경주, 양산 등 인근 지역에서도 신청이 이어져 광역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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