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장수군은 개인과 문중이 소장해 온 고문서와 근현대 문서자료 총 44종을 기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증 자료는 이상환 씨가 소장한 문서자료 24종과 금산김씨 교리공파 문중이 보관해 온 고문서 20종이다.
이상환 씨가 기증한 자료에는 1903년 지계아문 임명장과 1908년 사립진명학교 졸업장을 비롯한 고문서 및 근현대 문서자료가 포함됐다.
지계아문은 대한제국이 토지 문권을 정리하고 토지 소유권을 공인하는 지계를 발급하기 위해 1901년 설치한 관청이다.
기증된 임명장은 당시 토지행정과 관료조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이상환 씨는 당초 기증을 협의한 임명장과 졸업장 2종에 자신이 보관해 온 문서자료 22종을 추가해 총 24종을 기증했다.
금산김씨 교리공파 문중은 철종 12년인 1861년에 작성된 ‘김응종 가선대부 교지’를 비롯한 고문서 20종을 기증했다.
기증 과정에는 문중 관계자인 김용구 씨가 참여해 문서 현황과 기증 절차 등을 장수군과 협의했다.
장수군은 문중 관계자들과 고문서의 실물과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장수역사전시관의 유물 기증 절차와 기증 이후 등록·보존·관리 방안을 안내한 뒤 관련 절차를 마쳤다.
기증 자료는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와 근대에 이르는 문서로 당시 인물과 문중의 역사뿐만 아니라 행정제도와 교육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지역사 연구자료이다.
장수군은 이번자료를 장수역사전시관 소장유물로 등록한 이후 조사·연구를 거쳐 전시와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오랫동안 소중하게 간직해 온 자료를 지역사회의 문화유산으로 남길 수 있도록 기증해 주신 이상환 씨와 금산김씨 교리공파 문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장수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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