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시청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교사노동조합은 8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세종 지역 유·초·중등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교사를 위한 보이스 트레이닝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지방보조금 사업 빛나는 한걸음 프로젝트의 세부 사업인 ‘교사 체험, 교육의 깊이를 더하다’의 하나로 마련됐다.

수업과 상담, 회의 등 학교 현장에서 매일 사용하는 목소리와 말하기 습관을 돌아보고 보다 편안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제이스피치아카데미 김윤정 대표가 맡았다.

참가 교사들은 발성과 말하기 습관을 점검하고 호흡과 발성, 발음, 목소리 표현 등을 익혔다.

표정과 시선, 자세, 제스처 등 말의 전달력을 높이는 비언어적 요소도 함께 살펴봤다.

강사의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들이 직접 말하고 표현하는 체험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여러 상황을 가정해 연습하면서 같은 내용도 목소리와 표현 방식에 따라 상대에게 전달되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음을 경험했다.

교사에게 목소리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중요한 교육 도구다.

수업은 물론 학생·학부모 상담과 교직원 협의까지 학교생활의 상당 부분이 말로 이루어진다.

목소리를 무리 없이 사용하면서 상황에 맞게 뜻을 정확히 전달하는 역량이 필요한 이유다.

원데이클래스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설명만 듣는 연수가 아니라 직접 말해보고 차이를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며 “평소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면서도 내 말하기 습관을 돌아볼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 수업이나 학생·학부모 상담에서도 활용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신청자가 많아 9월에도 두 차례 추가 개설된다.

세종교사노조는 교사들이 실제 학교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와 소통에 높은 관심을 보인 만큼, 추가 프로그램에서도 직접 연습하고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는 체험 중심의 방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예지 위원장은 “교사의 말하기는 수업 내용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의 집중과 이해를 돕고 상담과 생활지도 과정에서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교육 역량”이라며 “이번 원데이클래스가 교사들이 자신의 발성과 표현 습관을 점검하고 교육 상황에 맞는 소통 방법을 익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의 전문성은 교과 지식뿐 아니라 이를 학생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관계 속에서 어떻게 소통하는 가까지 포함한다”며 “신청이 이어져 추가 수업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교사들의 실제 필요를 반영해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교사노조는 앞으로도 교사의 재충전과 성장을 돕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